모항해수욕장

내변산과 외변산이 마주치는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 경치가 뛰어나 부안군에 의해 유일하게 관광특구로 지정되었다. 송림과 모래사장이 잘 어우러져 있어 사계절이 모두 아름답고, 서해안 여느 해수욕장과 달리 갯벌이 적고 썰물 때도 물 빠짐이 적어 동해와 같은 느낌을 준다. 아담한 백사장과 백사장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아름드리 소나무밭,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넓은 주차장과 샤워시설, 취사장 등이 갖추어져 있는데다 호랑가시나무군락지와 자연학습 및 생태체험장으로 인기가 높은 갯벌테마파크, 그리고 갯바위낚시터 등이 산재해 있어 사시사철 방문객이 끊이지 않으며 드라마와 영화촬영지로도 인기가 높은 곳이다.

솔섬

모항과 함께 노을이 아름답기로 변산을 대표하는 곳이다. 붉은 노을을 배경으로 바위섬과 그 위에 자라난 소나무가 만들어내는 실루엣은 환상 그 자체… 전국 사진 동호인들의 출사지로도 유명한데, 삼각대에 카메라를 올려놓고 오랜 기다림의 시간을 감내하는 사진작가들의 모습 또한 흔하지 않은 진풍경…

부안영상테마파크

조선시대를 재현한 왕궁, 사대부가, 한방촌, 도자기촌, 공방촌, 시전거리 등 토탈 오픈촬영시설이 갖추어진 사극종합촬영장으로, 이 곳에서 촬영한 사극만도 <왕의 남자>, <한반도>, <이산>, <황진이>, <궁녀>, <쌍화점>, <일지매>, <대왕세종>, <쾌도 홍길동>, <불꽃처럼 나미처럼>, <천추태후>, <추노>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다. 테마파크 내부에는 승마, 전통국궁, 압화, 비누만들기, 전통차, 민화, 전통악기, 도자기 만들기, 목공예 등 각종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채석강

채석강은 내소사와 함께 변산반도 여행에 빠질 수 없는 명승지로서, 중생대 백악기 (약 7천만년 전)에 퇴적한 해식단애가 마치 수 만 권의 책을 쌓은 듯한 외층을 이루고 있어 자연의 신비를 만끽할 수 있다. 당나라 시성 이태백이 뱃놀이를 하며 강물에 비친 달 그림자를 잡으려다 물에 빠져 숨졌다는 바로 그 채석강과 흡사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전해진다.

부안누에타운

부안누에타운은 민속 양잠기구, 3만여 마리의 희귀곤충 및 국내 최고의 전자현미경을 보유하고 있는 누에곤충과학관, 어린이들이 뛰놀며 누에 및 곤충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정글탐사 체험형 과학시설인 탐험관, 항온항습시설을 갖춘 사계절 누에사육실과 오디뽕을 이용한 각종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체험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새만금방조제

부안~김제~군산에 이르는 33.9km의 방조제로 2010년 8월 2일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하였다. 1991년 11월 착공하여 2010년 4월 완공되었는데, 서울시 면적의 2/3, 여의도 면적의 140배에 달하는 40,100ha의 육지를 새로 조성하는 단군 이래 최대 토목사업이다. 방조제 상단부에 4차선 도로를 건설하였고, 주요 구간에 전망 데크와 편의시설을 설치하였으며, 방조제 안쪽으로는 녹지대 공간을 조성하였다. 2020년까지 내부개발사업이 진행될 예정으로, 농업, 생태환경, 산업, 관광레저, 과학연구, 신재생에너지, 도시, 국제업무 등 8개 용지로 구분하여 개발될 계획이다.

내소사

633년 백제 무왕 때 창건된 1,300년 고찰이다. 단청을 칠하지 않고 나무 본연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대웅보전 (쇠못 하나 박지 않고 나무토막만 끼워 맞추어 지었다), 정교하게 조각된 세 칸 여덟 문짝의 꽃문살 (한국 장식무늬의 최고봉으로 꼽힌다), 절 앞마당의 1천 년 당산나무가 볼거리를 제공하며, 특히 일주문에서 천왕문에 이르는 약 600m의 전나무 숲길은 누구나 한 번쯤 걸어보고 싶어 하는 데이트 코스로 꼽히기도 하는데, <대장금>, <프라하의 연인>, <서동요> 등 숱한 드라마와 영화의 산실이기도 하다.

직소폭포

변산8경 중 2경에 해당하는 곳으로, 30m 높이에서 포말을 일으키며 내리꽂히는 힘찬 물줄기는 이루 형용하기 어려운 장관을 이룬다. 내변산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으며, 조선이 낳은 명기이자 여류시인인 이매창, 촌은 유희경과 함께 부안의 삼절로 불린다.

부안청자박물관

세계 최고의 고려상감청자를 생산하였던 부안군 보안면 유천리에 건립하여 2011년 4월 개관하였다. 유천리에서 제작하였던 고려청자 유물 200여점을 전시하고 있으며, 도자체험, 4차원영상체험 등을 통하여 도자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원숭이학교

세계 각지에서 유학 온 30여 마리의 원숭이 유학생들이 연출하는 요절복통 원숭이학교, 60여 마리의 악어 및 파충류가 전시되어 있는 악어농장, 세계 각지로부터 수집한 광물 및 화석이 전시되어 있는 자연사박물관에 세계 정상급 중국기예단의 묘기가 더해져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한다.